감자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
감자는 비타민C, 식이섬유, 칼륨이 풍부한 영양 식품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식재료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박스 단위의 대량 구입을 한 경우 보관하는 과정에서 싹이 나거나 썩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부득이하게 폐기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감자를 어떻게 보관해야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감자의 올바른 보관법과 함께 유의해야 할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1. 실온 보관
- 감자 겉에 붙은 흙을 씻지 말고 그대로 보관해야 합니다. 씻으면 수분이 생겨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 10~15도정도의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공기가 차단되는 밀폐 용기(예: 플라스틱 통)에는 보관하면 안 됩니다. 밀폐된 용기 안에 습기가 생겨 곰팡이가 생기거나 부패가 빨리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직사광선을 비롯한 빛으로 부터 노출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신문지로 감싸거나 어두운 천으로 덮어 두면 감자가 초록색으로 변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감자를 사과와 함께 보관하는 경우 사과에서 발생하는 에틸렌 가스가 감자눈의 발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감자를 양파와 함께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양파에 함유 되어 있는 많은 수분은 감자의 부패를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양파와 감자는 가급적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이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를 먹어도 될까요?
간혹 감자 껍질 부분이 초록색인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감자에 솔라닌(Solanine)이라는 독성 물질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이 성분은 복통, 구토,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섭취에 유의해야합니다.
2. 냉장 보관
냉장 보관을 하면 감자의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최대 6개월까지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4도 이하의 저온 환경에서는 감자의 전분이 당분으로 변하면서 단맛이 강해지지만, 감자의 본연의 구수한 맛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저온 보관한 감자를 고온에서 조리하게 되면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 물질이 생성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냉장 보관한 감자는 튀김보다는 찌거나 삶아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감자를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감싸서 보관하면 빛을 차단하고 습기를 조절할 수 있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냉동 보관
감자를 냉동 보관하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지만 생감자를 그대로 냉동할 경우 성분 변화 및 맛과 식감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절한 전처리 과정을 통해 보관해야만 합니다.
- 감자는 끓는 물에 데치거나 삶아 밀봉하여 보관합니다.
- 냉동한 감자를 조리할 시 따로 해동하지 않고 바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방법 | 장점 | 단점 | 보관 기관 |
실온보관 | 가장 보편적인 보관법. 대량 보관 가능. | 여름철 보관 어려움. 일괄된 온도 및 습도조절이 어려움 | 1개월~3개월 |
냉장보관 | 오랫동안 신선도 유지 가능 | 원치 않은 당분의 증가. 유해물질 발생으로 인한 고온 조리 부적합함. | 최대 6개월 |
냉동보관 | 장기간 보관 가능하며 조리 간편함 | 생감자는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삶거나 데치는등의 전처리가 필요하다 | 6개월 이상 |
감자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감자는 쓰임이 많은 식재료이지만 쉽게 싹이 나고 변질 될 수 있어 무엇보다 보관에 많은 신경을 써야만 합니다.
감자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빛을 최대한 차단하고 습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한번 싹이 나거나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는 독성물질이 생겼기 때문에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과감하게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꺼번에 많은 양의 감자를 보관해야만 한다면 용도에 따라 다양한 보관방법을 선택하여 오랫동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식품 영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나몬의 효능과 특징 (0) | 2025.01.26 |
---|---|
오가피가 키 성장을 돕는 이유와 효능 (0) | 2024.08.13 |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를 먹어도 될까? (0) | 2024.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