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증상과 예방
노로바이러스는 소화기 계통에 염증을 일으켜 구토, 설사, 복통, 두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전염성 바이러스입니다.
오염된 음식이나 물 혹은 바이러스 보균자의 분비물등을 통한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감염이 되며 아주 적은 양의 바이러스로도 쉽게 감염이 될 정도로 전염성이 높은 편입니다. 또한 회복이 되어도 최소 6개월 정도의 짧은 면역기간과 바이러스의 종류가 많고 변이가 잘 일어나기 때문에 미리 예방이 어려운 질병이기도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의외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데요 그 이유는 노로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와는 다르게 낮은 기온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날이 춥기 때문에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생굴과 같은 날것을 함부로 섭취하게 되면 자칫하다가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큰 고생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의 온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
노로바이러스는 감염 후 12~48시간 내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근육통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는 위를 비롯한 소화기관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면역체계의 반응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별다른 치료 없이 1주일 이내에 회복이 되지만 회복 후 최소 3일에서 2주 동안은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유효합니다.
또한 면역력이 많이 약한 환자나 노약자들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탈수로 인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를 통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에서 분변검사, 혈액검사, 구토물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예방 방법
손 씻기
손에는 각종 세균과 감염자의 타액이나 분비물이 묻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어야 하며 음식 조리 전이나 식사 전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알코올과 같은 소독약으로는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으므로 비누와 같은 손 세정제로 손을 씻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히 조리된 음식 섭취하기
음식을 충분히 익혀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해야 합니다. 특히 해산물이나 육류등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며 노로바이러스균 사멸이 가능한 85도 이상의 온도에서 조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노로바이러스는 70도에서 5분 이상 가열하거나 100도에서 1분 정도 가열하면 완전히 소멸한다고 합니다. 또한 조리된 음식은 소화 흡수율이 훨씬 올라가므로 위장 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줄어듭니다.
감염자와의 접촉 피하기
노로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분비물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므로 감염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면 바이러스 전염을 차단하고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감염자는 강제적으로 격리할 의무는 없으나 전염력이 최소화되는 기간 동안은 불편하더라도 외부인과의 접촉을 줄이고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만 합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손을 통해 쉽게 감염될 수 있으며 무증상 감염자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평소 손이 닿는 물건을 소독하고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물로 인한 감염 주의
식수로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되지 않는 물을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강물나 호수 물을 함부로 음용하지 말고 아이들의 경우 수영장 물을 함부로 삼키지 않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식수로 마시는 물은 끓여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치료
현재까지 노로바이러스를 치료하는 특별한 방법은 있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물과 전해질 보충에 좋은 스포츠 음료 등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길 권합니다.
또한 구토와 설사등으로 위장이 많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죽이나 스프등과 같이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며 기름진 음식이나 매운 음식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도록 해야 합니다.
설사를 멈추기 위해 지사제를 먹는 먹는 경우도 있지만 큰 도움이 되지 못하며 몸속에 증식되어 있는 노로바이러스균이 자연적으로 다 배출될 때까지 수분을 계속 보충해 주는 것이 가장 안전한 치료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조리되지 않은 음식을 함부로 섭취하지 말고 손 씻기와 같이 우리 일생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방법을 통해 우리 몸을 보호하고 감염 위험을 최소하하여 건강을 지켜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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