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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땀띠 관리와 예방법

by 소심한 다람쥐 2024. 7. 14.

땀띠-관리와-예방법

땀띠 관리와 예방법

땀띠는 습도가 많고 기온이 높을 때 생기는 대표적인 여름철 피부질환입니다.

땀띠가 생긴 피부는 따끔하면서도 가렵고 오돌토돌한 붉은 발진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물집이 잡히기도 하는데요 참을 수 없는 가려움으로 무심코 긁게 되면 흉터를 넘어 2차 감염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땀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땀띠 원인

땀띠의 원인은 땀관을 통해 배출되어야 할 땀이 표피나 진피층에 쌓여 염증이 생기는 것인데요 고온다습한 환경은 땀을 많이 발생시키게 되고 이로 인해 땀샘이 막혀 땀띠가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겨드랑이나 목, 얼굴등 피부가 서로 닿아 마찰이 생기거나 땀이 많이 흐르게 되는 부위에 발생하며 피부에 지나치게 달라붙는 옷을 입는 경우에도 땀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땀띠 예방 및 관리

땀띠는 덥고 습한 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므로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 깨끗하게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만 너무 자주 씻게 될 경우 피부가 예민해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세정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 씻는 것이 좋으며 씻고 난 뒤 물기를 잘 말리고 건조하며 통풍이 잘되는 헐렁한 옷을 입을 수 있도록 합니다.

땀띠는 환경적인 요인과 청결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땀띠가 생겼을 경우 우선순위로 위와 같은 방법들을 실천해 볼 수 있습니다.

땀띠에 효과있는 제품들

땀띠 발생 후 빠른 시일 내에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나 가려움증이 극심할 경우 약국에서 흔히 구입할 수 있는 연고를 바르게 되는데요 그럼 땀띠에 바르면 좋은 연고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많이 알려진 대표 연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판텐 연고

피부장벽을 회복시켜주는 덱스판테놀이 주성분인 비판텐 연고는 소아과에서도 추천하는 연고로 항염작용 및 피부 진정 효과가 있으며 무엇보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어있지 않아 장기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비판텐 연고는 순한 성분으로 인해 아기들의 기저귀 발진에도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피부질환 연고입니다.

리도멕스 연고

스테로이드 성분인 프레드니솔론이 함유된 리도멕스 연고는 스테로이드 7등급인 리도멕스 0.15%와 스테로이드 5~6 등급인 리도멕스 0.3% 두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리도멕스 0.15%는 약한 스테로이드 함량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나 리도멕스 0.3%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의사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입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의 항염작용으로 빠른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스테로이드 제품은 피부 면역력에 문제가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장기간 사용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칼라민 로션

소염 및 항균작용에 효과적인 징크옥사이드가 주요 성분인 칼라민 로션은 땀띠를 포함하여 모기 물린 곳 및 피부의 가려움을 진정시키는데 효과적인 제품입니다. 그러나 핑크빛의 파우더 성분으로 인하여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며 씻기 전까지는 도포된 부위에 하얀 얼룩이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사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땀띠 주의해야할점

긁지 않기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땀띠 부위를 긁게 되면 2차 감염의 위험과 흉터가 남게 될 수 있습니다. 가려울 경우 우선 냉찜질을 하고 가려움을 완화시켜 줄 수 있는 연고나 크림 등을 바를 수 있도록 하며 극심한 가려움으로 참을 수 없는 정도라면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약물을 복용하거나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파우더 사용 금지

땀이 나는 부위에 파우더를 발라 뽀송한 피부를 유지하려 하지만 사실 파우더는 땀구멍을 막아버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되도록 파우더 사용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땀띠와 다른 피부질환의 구분

땀띠는 발생 후 덥고 습한 환경을 바꾸는 것으로도 쉽게 호전될 수 있으나 장기간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하는 경우, 혹은 병변이 넓어지는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경우 아토피와 같은 기타 피부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땀띠 증상이 오래간다고 느껴지면 방치하지 말고 빠른 시간 내 피부과에 방문하여 다른 피부질환의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