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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외이도염의 증상과 부작용 및 예방

by 소심한 다람쥐 2025. 1. 30.

외이도염-증상-부작용-예방

외이도염이란

외이도염은 귀 구멍에서 내부로 이어지는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귀 안쪽 피부는 방수, 항균 기능이 있는 지방층으로 보호되고 있으나 여러 요인으로 인해 피부 방어 능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세균이나 곰팡이 균에 감염되게 됩니다.

외이도염이 발생하면 가려움과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귀 구멍이 좁아지는 외이도 협착이나 청력 저하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만성화되기 전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럼 외이도염의 주요 증상과 효과적인 치료 방법에 대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이도염 원인

외이도염은 주로 세균 혹은 곰팡이 등에 의해 생기며 귀 속이 습한 경우, 소독 안된 면봉이나 귀이개등으로 귀에 상처가 났을 경우 감염에 쉽게 노출 될 수 있습니다.

급성 외이도염

주로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가려움, 통증, 귀가 막힌듯한 느낌이 나타난 후 비교적 빠르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치료를 소홀히 하면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증상을 가볍게 보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만성 외이도염

1개월에서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염증으로, 곰팡이 감염(진균 감염)이나 피부 면역력 저하로 인해 원인균이 쉽게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건선, 지루성 피부염과 같은 기저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지속적인 가려움, 통증, 고름과 출혈등의 분비물이 나오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악성 외이도염

주로 당뇨병 환자나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게 발생하는 심각한 형태의 외이도염입니다. 염증이 외이도를 넘어 주변 뼈(측두골)까지 침범할 수 있으며, 치료가 늦어지면 피부 괴사,안면 마비, 뇌신경 손상,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고령층이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외이도염의 증상

외이도염의 증상으로는 보통 귀가 가렵고 욱신거리는 통증이 느껴지지만 염증으로 인해 고름이 생기기도 하며 심할 경우 귀속이 부어 귀가 막히고 먹먹한 느낌이 들며 소리가 잘 안들리는등의 청력 저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가려움과 통증
  • 청력 저하
  • 염증으로 인한 고름 및 출혈
  • 이물감

외이도염 치료 방법

외이도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귀 내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특히, 외이도염은 습한 환경에서 쉽게 발생하므로, 수영이나 목욕 후 반드시 물기를 제거하고 귀를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 증상 발생 시에는 항생제 및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점이액을 사용하면 염증과 부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곰팡이(진균) 감염이 원인이라면 항진균제 성분이 포함된 약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통증이 심할 경우 경구용 소염 진통제를 복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병원에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외이도염 부작용

외이도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외이도 통로가 좁아지는 외이도 협착증이나 청력 저하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염이 확산되어 만성화 될 경우 귀를 포함한 안면 전체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중이염, 고막 천공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기저질환자 같은 경우 치료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외이도염 예방 방법

외이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귀속을 건조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봉이나 귀이개를 사용하여 귀를 자극하지 말고 이어폰 착용시 소독 티슈로 깨끗하게 관리된 상태를 유지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