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상골증후군이란?
부주상골은 주상골이라고 하는 뼈 바로 안쪽에 부수적으로 작은 뼈 하나가 있는 것으로 액세서리 뼈(Accessory navicular bone)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발목 안쪽 복숭아 뼈에서 약 5, 6cm 정도 떨어진 부위에 뼈가 튀어나와 있는 부위가 바로 부주상골이며 이는 사람 10명 중 한 두 명에게서 발견됩니다. 부주상골증후군은 발목 부상이나 외부 충격에 의해 부주상골이 손상을 입었을 경우 혹은 장시간 서있거나 반복적인 활동, 운동으로 인하여 지속적인 부하가 부주상골에 가해질 경우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염증이 발생한 경우 튀어나온 뼈 주변을 압박할 때 통증이 느껴지지만 보통 부상이나 무리한 사용을 하지 않는다면 평생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각 개인의 상황과 해부학적 차이에 따라 원인은 다양할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과 원인 분석을 위해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주상골의 유무는 일반적인 X-레이 촬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주상골증후군의 증상
부주상골증후군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염증 발생으로 인한 발목 내측 부위에서의 지속적인 통증 및 부종입니다. 이 통증은 발병 초기 시 간혈적으로 균일한 강도로 나타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무리한 발목 사용을 한다면 만성적인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제약이 생기며 이는 주변 근육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주상골증후군의 예방
부주상골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발목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올바른 신발 착용, 발목을 지지하는 근력 강화 운동을 하며 과격한 운동 및 장시간 서있는 등의 무리한 발목 사용 후 충분한 휴식을 통해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발바닥에 가해지는 힘을 분산하기 위해 자신의 발에 맞는 깔창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예방 방법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초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 조기에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주상골증후군의 치료
일단 부주상골 부위에 부하를 주지 않도록 휴식을 취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반깁스나 보조기를 통한 발목 고정으로 2주 이상의 휴식을 통하여 통증을 가라앉힙니다. 또한 부종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부주상골 부위에 얼음 마사지를 하며 재활의 목적과 근력강화를 위한 물리치료와 전기 자극, 초음파 치료등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지속될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염증 약물(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약물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통증 발병이나 통증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통한 부주상골의 크기 조절이나 제거를 통한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술은 보통 부주상골 제거 후 부주상골에 붙어 있는 힘줄인 경골건을 원래 자리인 주상골에 부착시키는 방법입니다. 수술은 크게 어려운 수술은 아니나 수술 후 급하게 발목을 사용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과 재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부주상골증후군의 치료가 어렵지 않다고 하여 이 증상을 무시되거나 오랫동안 치료되지 않을 경우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발병 초기에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아 통증 없는 건강한 삶과 더 나은 생활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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